원·달러 환율, '매의 발톱' 드러낸 FOMC에 급등…8.8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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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8.8원 오른 1178.5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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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현지시간) 미국 중앙은행(Fed)은 12월 FOMC 정례회의를 열고 연방기금금리를 0.50~0.75%로 기존보다 0.25%포인트 올렸다. 개별 Fed 위원들의 금리 정책 전망을 담은 점도표는 기존 연 2차례 인상에서 3차례로 상향조정돼 금리인상 가속화를 시사했다.
앞서 시장에선 Fed 점진적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하며 기존 2차례의 금리인상을 재확인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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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전문가들은 미 달러화가 당분간 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이상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Fed가 금리정책을 긴축으로 선회하면서 미 달러화의 강세기조는 연장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 신흥국은 통화가치 하락 및 자금유출 압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달러화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원·달러 환율도 상승 기조를 이어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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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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