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ed, 내년 금리인상 3차례 전망…예상보다 '매파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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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하락세로 반전
미 중앙은행(Fed)이 14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1년만에 0.25%포인트 인상했다. 내년 금리인상 속도와 관련, 0.75%포인트 인상을 전망해 시장의 예상보다 한 차례 많은 세 번의 인상을 예고했다.
Fed는 이날 워싱턴에서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열고 연방기금금리를 0.50~0.75 %로 0.25%포인트 올리겠다고 발표했다. 또 내년 미국의 경제전망이 밝다며 단기 금리를 0.75% 포인트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FOMC의 이같은 전망은 시장 기대보다는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기업과 가계의 차용 비용을 상승시키는 작용할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FOMC는 이날 성명서에서 “노동시장 여건을 강화하고 인플레이션 목표인 2% 달성을 위해 통화정책은 완화적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그러나 고용시장와 물가가 목표치에 거의 근접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에 따라 내년 금리인상이 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FOMC 위원들의 전망에 따르면 내년말까지 연방기금금리는 연 1.4%를 기록하고, 2018년 말에는 2.1%, 2019년에는 2.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향후 3년간 매년 3차례의 금리인상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이는 지난 9월 FOMC 회의서 내년 2차례 인상을 전망한 것보다 한 차례 더 많은 수준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FOMC 결정문이 나온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 20000만선 돌파를 눈 앞에 둔 다우지수는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0.12%, 23.4포인트 하락한 1만9891선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0.3%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
FOMC의 이같은 전망은 시장 기대보다는 다소 ‘매파적’인 것으로 기업과 가계의 차용 비용을 상승시키는 작용할 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FOMC는 이날 성명서에서 “노동시장 여건을 강화하고 인플레이션 목표인 2% 달성을 위해 통화정책은 완화적 입장을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명서는 그러나 고용시장와 물가가 목표치에 거의 근접했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이에 따라 내년 금리인상이 보다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FOMC 위원들의 전망에 따르면 내년말까지 연방기금금리는 연 1.4%를 기록하고, 2018년 말에는 2.1%, 2019년에는 2.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향후 3년간 매년 3차례의 금리인상을 의미한다고 전문가들은 해석했다. 이는 지난 9월 FOMC 회의서 내년 2차례 인상을 전망한 것보다 한 차례 더 많은 수준이다.
이날 뉴욕증시는 FOMC 결정문이 나온 직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수 20000만선 돌파를 눈 앞에 둔 다우지수는 이날 오후 2시20분 현재 0.12%, 23.4포인트 하락한 1만9891선에 거래되고 있다. S&P500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0.3% 안팎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이심기 특파원 sg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