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에 사는 남자' 종영…시청자가 얻은 세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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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방송된 ‘우사남’ 마지막 회에서는 혼인무효를 인정받으며 법적 부녀관계에서 벗어나 비로소 알콩달콩한 연애를 시작하는 홍나리(수애 분)와 고난길(김영광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1년 후 난길이 나리에게 프러포즈를 했고, 나리와 난길의 행복한 앞날을 예고하며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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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르불문 '갓수애' 진가 빛났다
‘우사남’은 매회 수애의 진가를 확인한 시간이었다. 수애는 첫 회부터 우아한 이미지를 벗어 던졌고, 러블리하면서도 코믹한 열연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매 순간 블랙홀 같은 눈빛으로 감정이입을 부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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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영광-이수혁-조보아, 재발견…‘연기력+매력’ 터졌다
'우사남'은 김영광-이수혁-조보아의 재발견이었다. 청춘스타였던 세 사람은 연기력과 매력 포텐을 동시에 터트리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고, 다시 보고 싶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김영광은 인생캐릭터를 만났다는 평을 들을 만큼 순정남 ‘고난길’을 매력적으로 그려내 여심을 설레게 했다. 멍뭉미와 상남자 매력을 동시에 보여줬고, 쓸쓸한 눈빛연기로 모성애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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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족과 집에 관한 ‘유기농 힐링 로코’의 메시지
시종일관 따뜻한 ‘난로’ 같은 드라마였다. 홍나리와 고난길의 상황은 고달팠지만, 그들의 사랑은 따뜻했다. ‘유기농 힐링 로코’라는 별명을 선사한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듯 마음을 울리는 힐링 대사와 장면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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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남’은 배우들의 열연, 매력적인 캐릭터,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꽉 찬 ‘힐링 로코’로, 시청자에게 가슴 떨리는 설렘과 의미 있는 순간을 선사했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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