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감산 랠리' 17개월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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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60달러 넘어설까…미국 셰일오일 증산이 변수
IEA "내년엔 공급부족"
IEA "내년엔 공급부족"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원유(WTI) 내년 1월 인도분 가격은 2.6% 상승한 배럴당 52.83달러에 장을 마쳤다.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다. 이날 런던 ICE선물시장에서도 내년 2월 브렌트유 선물가격이 장중 한때 6.5% 올라 배럴당 57.89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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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는 산유국의 감산이 제대로 이행되면 내년 상반기에 공급 과잉이 공급 부족으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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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감산이 이행될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있다. 산유국들이 약속을 제대로 지킬지 확실치 않은 데다 유가가 계속 오르면 미국 셰일오일 업계가 생산을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감산 약속을 어기더라도 특별한 제재조치가 없어 실효성에 의문이 든다”며 “8년 만의 감산 합의가 빛이 바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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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유가의 추가 반등세는 수지타산이 맞지 않아 개점폐업 상태인 미국의 중소 셰일오일 업계가 얼마나 증산하느냐에 달려 있다고 내다봤다.
에너지정보업체 베이커휴스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 셰일업체들은 지난해 7월 이후 석유시추시설을 가장 많이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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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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