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주 곱들락(사진=제주소주 홈페이지 캡쳐)
제주소주 곱들락(사진=제주소주 홈페이지 캡쳐)
이마트는 지난 6월 제주소주 인수 가계약을 체결한 후 실사 등을 거쳐 최종 인수를 결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인수 후 제주소주에 적극 투자해 제주를 대표할 수 있는 한류 상품으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해 제주소주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소주는 신입과 경력직 등 40여 명을 신규 채용하는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는 "제주소주가 제주도 내에서 탄탄한 향토기업으로 발돋음하고 해외 상품 수출 채널을 확보, 세계에 홍보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소주는 2011년 설립한 소주업체로 2014년 '곱들락', '산도롱' 소주를 출시했다. 자본금은 25억원이며 지난해에 매출 1억4000만원, 당기순손실 32억원을 기록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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