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입학처장 차용진·사진)는 올해 최고의 ‘명문 여대’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 한 해에만 152억원가량의 정부 예산을 따내는 등 재정 여력도 탄탄하다. 정시 모집인원은 1004명으로 지난해(996명)보다 늘어났다.

숙명여대는 내년 1월2~4일 정시모집 원서를 접수한다. 예·체능계열 모집단위(무용과·체육교육과·음악대학·미술대학)는 정시 가군, 인문계와 자연계 모집단위는 정시 나군에서 신입생을 모집한다. 음악대학이 나군에서 가군으로 모집군을 이동했으니 유의해야 한다.
정시 가군에서 체육교육과는 수능 성적·실기시험 성적·면접시험 성적을 활용하고, 무용과와 음악대학, 미술대학은 수능 성적과 실기시험 성적을 반영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시 나군에서 인문계, 자연계는 수능 성적 100%로 선발한다.

일반학생전형의 인문계, 자연계 모집단위는 수능 100%로 선발한다. 예·체능계는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수능 성적과 실기시험 성적만을 활용해 신입생을 선발할 계획이다. 수능 성적은 영역별 백분위를 적용하며, 모집 단위별로 지정한 수능 4개 영역(체육교육과·무용과·미술대학은 3개 영역, 음악대학은 2개 영역)에는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인문계는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사회탐구(2개 과목 평균) 4개 영역을 반영한다. 자연계는 모집 단위별로 반영 영역 및 반영 비율이 다르다. 수학과, 통계학과는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 영역(2개 과목 평균) 총 4개 영역 중 3개만을 성적에 반영하지만 4개 영역 모두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수학과는 수학 가형과 과학탐구를 필수 반영하고 국어 또는 영어 중 높은 성적을 반영한다.

소프트웨어융합전공과 의류학과는 국어,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2개 과목 평균)와 국어, 수학 나형, 영어, 사회탐구(2개 과목 평균) 중 하나를 반영한다. 통계학과, 소프트웨어융합전공, 의류학과는 인문계 수능 반영 영역으로 선발하는 인원과 자연계의 수능 반영 영역으로 선발하는 인원을 분할 배정해 선발한다. 수능 반영 영역 및 반영 비율은 모집 단위별로 다르다. 응용물리전공 지원자는 과학탐구 영역에서 물리 선택 시 물리점수 20% 가산점을 부여한다.

정원 외로 정시 나군에서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총 23명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만을 반영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다. 정원 외 전형인 농어촌학생과 특성화고교출신자전형은 수시모집에서 미선발 인원이 있을 경우에만 뽑는다. 정시모집에서 미등록 등으로 생긴 결원은 정시모집 해당 전형의 해당 모집단위 또는 해당 계열에서 충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숙명여대 입학처 홈페이지(admission.sookmyung.ac.kr)나 입학처(02-710-9920)에서 확인하면 된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