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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소비] GS홈쇼핑, 8개국 해외 판로 확보…중소기업제품 '수출상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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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한 소비] GS홈쇼핑, 8개국 해외 판로 확보…중소기업제품 '수출상사' 역할
    GS홈쇼핑이 20년간 내수 시장에서 쌓은 노하우를 기반으로 글로벌 수출 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 합작사를 세운 8개국을 중심으로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팔며 수출상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GS홈쇼핑은 해외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우수 중소기업을 돕고 있다. 해외 홈쇼핑 시장을 개척하는 해외개발사업부를 비롯해 해외전략사업부, 해외영업사업부 등도 뒀다. 수출을 전담하는 대표 조직이라 할 수 있는 해외영업사업부에는 국가별·상품별 전문가 30여명이 포진해 있다.

    이들은 한국 상품을 현지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우리가 팔고자 하는 상품이 아니라 현지에서 필요로 하는 상품을 판매한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외국인이 볼 때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상품을 차별화한다. 이후 공급망을 구축하고 물류 지원 체계를 갖춘 뒤 현지 인허가를 받는 데 총력을 기울인다.

    처음부터 작은 문제도 발생하지 않게 상품당 평균 6개월 이상의 철저한 사전 조사와 기획 과정을 거친다.

    GS홈쇼핑은 수출 전담조직을 중심으로 수출상사로 거듭났다. 2012년에 500만달러 이상을 수출했다. 유통업체 최초로 한국무역협회에서 주는 ‘500만불 수출탑’을 받았다. 이듬해에는 ‘1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지난해 수출액은 300억원을 넘어서 한국유통대상 대통령상 수상자로 선정되기도 했다. 지난 2월엔 해외 홈쇼핑의 성과를 인정받아 동반성장위원회로부터 우수기업 표창을 받았다.

    이처럼 GS홈쇼핑이 해외 영토를 확장할 수 있게 된 것은 국내 중소기업 때문이다. 이 회사는 해외 진출 초기 주방기구를 중심으로 한국산 생활용품을 많이 팔았다. 최근엔 뷰티와 패션상품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2012년 30여개에 불과하던 패션뷰티 수출 제품은 작년 가방, 스카프, 화장품을 포함해 70여개로 늘어났다. 리빙 분야 품목도 지난해 90개로 증가했다. 작년 3억원 이상의 수출 실적을 올린 히트 상품도 30개를 넘어섰다.

    지난해 140종, 250만개의 국내 중기 상품이 GS홈쇼핑의 해외 합작사를 통해 판매됐다. 전체 판매 상품 중 국내 중소기업 상품 비중이 80%를 넘었다. 앞으로 GS홈쇼핑은 국내 중소기업의 수출 창구 역할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시아홈쇼핑 시장개척단을 운영하고 우수 벤더 해외 견학 기회를 늘릴 계획이다.

    GS홈쇼핑은 러시아와 말레이시아,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인도 등 해외 8개국에서 홈쇼핑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홈쇼핑에서만 제품 홍보를 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합작사 상품기획자(MD)에게도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했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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