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차 촛불집회 (사진=BBC 홈페이지)

외신들이 지난 10일 한국에서 열린 7차 촛불집회를 일제히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은 “탄핵안 가결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 한복판에 수만명이 운집해 행진했다”며 “탄핵에 반대하는 1만5000여명의 박 대통령 지지자도 집회를 열었다”고 전했다.

AFP통신은 “대규모 집회의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축제 같았고 시민들은 박 대통령의 즉각 퇴진과 검찰 수사를 받을 것을 촉구했다”며 “한국의 민주주의를 매주 대규모 집회를 통해 손수 바로잡았다고 믿는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중국의 관영 신화통신은 “탄핵 이후 박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가 열렸다”며 “거리의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새 시대를 의미하는 '서울의 봄'이라는 것이 분명하다”고 평가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hu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