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포스코 ICT가 그룹향 매출 증가와 대외사업의 성공으로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8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정기 연구원은 "4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21.9% 증가한 2671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한 18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연간 매출은 5.3% 늘어난 8850억원, 영업이익은 259.2% 증가한 502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룹 수주가 본격적으로 나오는 12월에 4000억~5000억원의 수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해외 철강 업체와의 스마트팩토리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진행될 것"이라며 "아마존웹서비스와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하는등 대외사업도 2017년부터 본격적으로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사업도 전국 365개 충전소를 확보하는 등 궤도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