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도깨비
사진=방송화면/도깨비
공유·김고은 주연의 드라마 '도깨비'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기록을 세웠다.

지난 2일 오후 첫 방송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가 역대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중 가장 높은 기록을 냈다.

이날 '도깨비' 1회분은 닐슨코리아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전국기준, 평균 6.9%, 최고 9.3%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는 ‘응답하라1988’의 첫 방송 시청률(평균 6.7%, 최고 8.6%)을 뛰어넘는 수치로, tvN 드라마 첫 방송 시청률 역대 1위 기록을 냈다. tvN 채널의 타깃인 남녀 20~40대 시청률도 평균 4.4%, 최고 5,8%까지 치솟으며, 지상파를 포함해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올랐다.

‘도깨비’ 첫 방송에서는 도깨비 김신과 도깨비 신부 지은탁의 운명적인 만남이 펼쳐졌다. 비오는 거리에서 김신이 우연히 지은탁과 스쳐 지나친 후 미묘한 느낌에 뒤를 돌아봤던 것. 이후 지은탁이 촛불을 입으로 불어서 끌 때마다 김신이 소환되면서 지은탁은 김신이 도깨비라는 것을 알아챘고 김신은 지은탁에게 도깨비 신부인걸 입증하라고 했다.

결국 지은탁이 별다른 사실을 말하지 못하자 김신은 지은탁이 9년 전 교통사고에서 자신이 살려준 여자의 딸임을 알아채고는 “인간의 생사에 관여하면서 생긴 부작용 같은 것”이라고 치부, 지은탁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또한 이 날 방송 엔딩부분에서는 김고은이 공유에게 돌발적으로 사랑 고백하는 장면이 담겨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흥미를 높였다.

한경닷컴 스포츠연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