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씬스틸러-드라마전쟁' 정준하 / 사진 = 최혁 기자
'씬스틸러-드라마전쟁' 정준하 / 사진 = 최혁 기자
정준하가 '씬스틸러'를 SBS 간판 프로그램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SBS 새 예능프로그램 '씬스틸러-드라마 전쟁' 제작발표회가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황인영 PD와 방송인 박수홍, 정준하, 배우 이규한, 강예원, 김정태, 이시언, 이준혁 등이 참석했다.

이날 정준하는 "2005년 '반전 드라마' 이후 12년 만에 SBS에서 처음으로 인사드린다"며 "9월 파일럿 이후 바로 방송했으면 SBS 연예대상에도 나가지 않았을까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녹화 날이 북극 다녀오자마자 시차 적응도 안 된 날이다. 새벽 내내 촬영해 정말 힘들었는데 함께 해주신 분들이 너무 열심히 해주셔서 기대가 크다"며 "예능이 아니라 드라마, 영화에 임하는 자세다. 대배우들과 함께 한다는 게 무한한 영광이다"라고 첫 녹화를 마친 소감을 밝혔다.

'씬스틸러-드라마 전쟁'은 씬스틸러들이 대본, 대사 없이 정극과 콩트를 넘나들며 애드리브 대결을 펼치는 리얼 연기 버라이어티다. 팀장 정준하와 양세형을 주축으로 배우 군단을 나눠 드라마 전쟁을 선보인다. 오는 12월 5일 밤 첫 방송.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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