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내년 2월까지 중고등학교 16개교 45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소비경제교실’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발표했다.

교육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매곡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 호계고등학교, 효정고등학교, 삼산고등학교, 울산외국어고등학교, 성광여고, 현대고등학교 등 고등학교 8개교와 삼남중학교를 비롯하여 구영중학교, 문수중학교, 효정중학교, 상안중학교, 남목중학교, 남창중학교, 대송중학교 등 중학교 8개교를 대상으로 내년 2월 9일까지 실시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청소년들의 소비습관의 문제점을 비롯하여 청소년에게 자주 발생하는 온라인 소비자피해와 미성년계약 피해사례를 소개하고 똑똑한 소비자가 알아두어야 할 관련 법령 등을 소개한다.

또한, 책임 있는 소비의식을 위해 착한 소비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어 청소년이 미래의 소비생활 주역으로서 합리적인 소비자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주권의식을 함양시키게 된다.

교육은 학교별 신청에 따라, 강당 집합교육과 반별 교육으로 실시되며 강의는 울산시 소비자센터 박영순 주무관과 소비자센터 소속 소비자교육 강사가 담당한다.

이번 청소년 소비자교육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시 소비자센터에 전화(229-2888)로 문의하면 된다.

시 소비자센터는 올해 4월부터 초중고 대상 찾아가는 소비경제교실 교육을 추진, 지난달까지 33개 학교를 대상으로 60회 교육을 실시하여 9700명의 학생이 울산시의 소비경제교육을 받은 바 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