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한경 미디어 뉴스룸-마켓인사이트] '식물금리' 전락한 CD 시장, 투자자 채권투매 부추겼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www.marketinsight.kr
    양도성예금증서(CD) 관련 금리파생상품이 국내 채권금리 상승폭을 키우는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채권금리의 가파른 상승세를 CD 금리가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해당 금리차(스프레드)만큼 평가손실을 인식해야 하는 금융회사들이 채권을 대량으로 손절매하고 있어서다.

    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CD 금리(만기 91일 기준)는 이날 연 1.48%를 나타냈다.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직후인 지난 10일 이후 0.09%포인트 상승했다. 같은 기간 3년 만기 국고채 금리가 0.4%포인트 오른 것을 감안하면 시장금리를 거의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중개인)는 “식물 금리로 전락한 CD 금리가 거의 움직이지 않는 바람에 본드스와프 계약 관련 평가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며 “관련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채권 손절매 물량이 다시 손절매를 부르는 악순환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본드스와프란 국고채 (또는 통화안정증권) 금리를 수취하고 금리스와프(IRS) 금리를 지급하는 구조의 파생상품 계약이다. 시장이 안정적일 때 높은 금리를 얻고 낮은 금리를 지급하며 차익을 거둘 수 있다. 금융회사들이 관련 계약을 대규모로 보유한 이유다. IRS 금리란 변동금리인 CD 금리를 고정금리로 맞바꿀 때 적용하는 금리로 CD 금리와 연동한다.

    하지만 이 같은 거래는 채권금리가 가파르게 올라갈 때 대규모 평가손실을 피하기 어려워 과거에도 금리 변동폭을 키우는 역할을 한 사례가 많았다. 국고채 금리 상승에 따른 계약 평가손실을 IRS 금리 상승(평가이익)으로 바로 상쇄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한 증권사 채권운용담당 임원은 “레버리지(차입)를 활용해 과도한 본드스와프 계약(포지션)을 보유했던 증권사들이 대규모 손절매에 나서면서 금리 상승폭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태호 기자 thlee@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韓 스타트업, 엔비디아·레노버와 '맞손'

      국내 자율주행 기술기업인 SWM은 6일(현지시간) ‘CES 2026’이 열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레노버, 엔비디아와 전략적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SWM은 이를 통해 고성능 컴퓨팅 플랫폼 ‘AP-700’ 개발 및 양산에 본격 착수한다.AP-700은 하이페리온 아키텍처 기반의 엔비디아 드라이브 AGX 토르(DRIVE AGX Thor) 플랫폼을 기반으로 레노버의 ‘AD1 레벨4(L4) 자율주행 도메인 컨트롤러’ 기술과 결합해 구동하는 혁신적인 자율주행 시스템이다. SWM은 이 플랫폼을 연내 출시할 예정인 자사의 레벨4 수준 로보택시에 핵심 제어기로 적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기혁 SWM 대표는 “AP-700 도입으로 로보택시 및 자율주행 시스템 양산 원가를 기존보다 60%까지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인공지능(AI) 컴퓨팅 파워와 레노버의 안정적인 차량용 하드웨어 제조 역량, SWM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이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WM은 2005년 삼성전자 피처폰 소프트웨어 공급을 시작으로 정보기술(IT) 분야에서 20여 년간 기반을 다져온 회사다. 2024년 9월엔 서울시와 손잡고 국내에서 처음으로 서울 도심인 강남에서 로보택시 실증에 들어갔다.신정은 기자

    2. 2

      에어프레미아, 신입 객실승무원 공개 채용

      에어프레미아는 올해 첫 번째 공개채용을 통해 40명 이상의 신입 객실승무원을 선발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신입 객실승무원 입사지원서는 이날부터 18일까지 에어프레미아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2026년 3~4월 중 입사가 가능한 자(2026년 8월 졸업예정자 지원 가능)로, 국제선 객실 승무원 업무 수행 및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또한 교정시력 1.0 이상이어야 하며, 2024년1월 18일 이후 응시한 국내 시험 기준으로 △토익 600점 △토익스피킹 IM △오픽 IM 중 하나 이상의 어학 성적을 보유해ㅏ야 한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실무면접 및 상황판단검사 △컬처핏(Culture Fit) 면접 및 체력측정 △채용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상황판단검사는 실제 기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지원자의 대응 역량을 평가하는 검사로 약 15분간 진행된다. 체력측정은 승객 안전을 위한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기본 체력을 확인하기 위한 것으로, 악력·윗몸 일으키기·버피 테스트 등으로 구성된다. 실무면접은 2월2일부터 4일까지, 컬처핏 면접은 2월23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2월 말 발표될 예정이다. 입사는 3~4월 중 두 차수로 나누어 진행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외국어 구사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와 안전·간호 관련 자격 또는 경력을 보유한 지원자에게 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제출 서류는 최종학교 졸업(예정)증명서, 공인어학성적표, 기타 자격증명서등이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전 세계 고객이 믿고 선택할 수 있는 항공사가 되기 위해 객실 안전과 서비스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며 “열

    3. 3

      "군 장병 여가 부담 없게"…NOL, 업계 최초 '나라사랑카드' 협업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놀'(NOL)이 국내 여행 플랫폼 최초로 '나라사랑카드'와 연계한 연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NOL은 군 복무 중인 장병이 휴가나 자기계발 시 여행 및 여가 서비스를 더욱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2월 말일까지 상시 진행되는 프로모션으로 대상은 하나은행·IBK기업은행·신한은행에서 발급하는 '나라사랑카드' 이용 고객 전체다. NOL에서 나라사랑카드로 국내외 숙소, 국내 레저, 교통(기차·렌터카 등) 상품을 결제하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NOL 포인트를 월 최대 1만3000 포인트까지 지급한다. 또한 하나 나라사랑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월 최대 1만원의 캐시백을 추가 제공한다.NOL은 이번 협업 프로모션을 통해 군 장병들의 여가 접근성을 한층 높이고, 여행 준비부터 예약까지 전 과정을 합리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NOL은 대한민국 국군 전용 서비스를 선보이며 국군 및 군 가족을 대상으로 국내숙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장병 맞춤형 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왔다.놀유니버스 관계자는 "나라를 수호하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들이 일상 속에서 다양한 여가 활동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모션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 연계를 통해 고객 중심의 이용 경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