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선수에 사기 맞고 개미에 사기 친 '청담동 주식부자'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남부지검, 이희진 등친 투자사 임원 구속
    05506399_P_0
    05506399_P_0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로 투자자를 속인 혐의로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는 ‘청담동 주식부자’ 이희진 씨(30) 일당에게서 수억원을 가로챈 투자회사 임원이 검찰에 붙잡혔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은 이씨 일당이 비상장주식의 매매를 중개하면서 8억8000만원 상당을 가로챈 A벤처투자사 이사 김모씨(40)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상 사기 및 자본시장법 등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24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6월께 이씨의 동생 이희문 씨(28)의 150억 상당의 주식에 대한 블록딜(시간외 대량 매매)를 중개했다. 김씨는 실제 거래가격보다 부풀린 금액을 이씨 형제에게 받아 돈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다. 검찰 관계자는 “김씨는 회사에서 벤처 회사를 발굴·지원·관리하는 업무를 맡았지만, 개인적으로 이득을 보려고 인맥을 동원해 이씨 형제에게 접근했다”고 설명했다.

    검찰 조사 결과 이씨 형제는 해당 주식을 성장 전망이 있다고 포장하며 일반 투자자에게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관계자는 “이씨 일당은 이때 매수한 비상장주식으로 개미 투자자들을 울렸다”며 “이씨는 본인도 사기당한 비상장주식으로 개미들의 등을 친 셈”이라고 말했다.

    황정환 기자 jung@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서울대상록문화재단, 서울대 농생대에 1억 원 기부

      서울대는 서울대상록문화재단이 농업생명과학대학의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혁신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1억 원을 기부했다고 20일 밝혔다.서울대상록문화재단은 2009년 설립된 이후 농업 발전과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장학사업과 학술 지원, 발간사업 등 다양한 공익 활동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한 박식순 재단 이사장은 KS그룹 회장으로, 친환경 벽지 전문기업과 자동차 강판 가공업체 등을 이끌어왔다.박 이사장은 “농업생명과학은 인류의 삶과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기부가 지속 가능한 사회를 이끌 창의적이고 책임감 있는 인재를 키우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유홍림 서울대 총장은 “상록문화재단의 기부는 대학의 연구 역량을 한층 높이고 농업생명과학 분야의 미래 비전을 함께 그려가는 동행”이라고 말했다.이미경 기자 capital@hankyung.com

    2. 2

      "퇴사한 회사 돌아갈래요"…지난해 재입사 직원만 '98만명'

      사무직 종사자인 20대 후반 여성 김모씨는 정규직으로 4년 반 동안 다닌 회사를 퇴사한 후 3년 뒤 재입사했다. 4개월 단기계약직이었다. 김씨는 "취업 준비가 길어지면서 금전적 문제와 공백기 방어용으로 재입사를 결정했다"며 "취업 시장이 어려운 게 (재입사를 결정한) 제일 큰 이유였다"고 했다. 이어 김씨는 "회사에서도 업무할 줄 아는 퇴직자를 원해 먼저 연락이 왔다. 채용 절차도 따로 없어서 입사를 결정했다"고 말했다.퇴사 후 그만둔 회사로 재입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최근 5년간 원래 다니던 직장으로 재입사한 사람만 10만명 이상 증가했을 정도다. 이직 시장이 얼어붙으면서 회사는 리스크 최소화를, 구직자는 재입사라는 선택지를 고려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20일 국민의힘 조지연 의원실에서 입수한 고용노동부 자료에 따르면, 퇴사 후 5년 이내 다니던 직장으로 재입사한 사람은 2021년 88만4768명에서 2025년 98만8402명으로 4년 새 10만3634명 증가했다. 11.7% 늘어난 수준이다.취업시장에서 재입사자가 증가하는 흐름은 외국에서도 나타난다. 글로벌 노동 시장에서는 재입사자를 '부메랑 직원'이라 부르고 있다. 글로벌 HR 테크 기업인 ADP의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미국 신규 채용 중 부메랑 직원 비중은 역대 최고치인 35%를 기록했다. 특히 IT 업계의 경우 신규 채용의 68%가 부메랑 직원이었다. 실제로 구글의 경우 지난해 인공지능(AI) 엔지니어 중 20%를 재입사 직원으로 채용했다.인사관리(HR) 업계에서는 이직 시장이 얼어붙어 재입사자 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김씨가 겪었던 구직난은 수치로도 확인됐다. 잡코리아가 지난 10일 발간한 HR 머

    3. 3

      금은방 주인의 배신…고객 금 3000돈 챙겨 달아났다 '시가 26억원'

      금은방 주인이 고객들이 맡긴 귀금속 등 금 3000여돈을 챙겨 도주했다.서울 혜화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는 금은방 주인 50대 A씨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서울 종로구에서 금은방을 운영 중인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 40분께 고객들이 세공을 맡긴 금제품, 금괴를 대신 구매해 달라며 미리 보낸 현금 등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현재 경찰에는 A씨로부터 피해를 봤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다수 접수됐고, 30명이 넘는 피해자들이 단체 채팅방에 모여 피해 상황을 토로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들이 주장하는 피해 금액은 시가로 26억원이 넘는다.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A씨의 동선을 추적하는 한편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