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단기 리스크 관리 필요…금융주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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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현기 연구원은 "최근 투자자들은 달러 상승을 미국발 리플레이션(디플레이션을 벗어나 어느 정도 물가가 오르는 상태로 만드는 상황)의 가능성과 결부시켜 해석하고 있다"며 "그러나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잡음이 일어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등 주요 원자재 결제통화 움직임을 보면 리스크에 대한 신호를 읽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현재 호주는 경기소비재 계열의 자원(광산)이 주류를 이루는 곳이다. 캐나다(임업)와 뉴질랜드(낙농)는 필수소비재 계열의 자원을 포함하고 있다.
강 연구원은 "이들 통화의 비율은 경기소비재·필수소비재 비율과 같아서 위험 인식의 바로미터로 사용할 수 있다"며 "현재 호주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하락하고 있으며 호주달러·뉴질랜드달러 환율도 하락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레플레이션 가능성이 현실화되도 그 사이에 발생할 수 있는 마찰적 현상이 금융시장에 단기 소요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이라며 "증시에서도 이에 대한 대비를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연말 주목받는 배당의 성격을 지니면서도 시중금리 상승에 우호적으로 반응하는 금융주를 중심으로 당장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향후 주식시장의 조정이 이뤄질 때 다시 포지션을 재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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