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는 최근 시민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범죄 취약 지역 169개소에 CCTV 471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22일 발표했다. CCTV 설치에는 국비 1억6500만원과 도비 11억3300만원 등 총 총 22억4000만원의 예산을 투입됐다.

시는 택지개발과 빌라단지의 급격한 증가로 CCTV 설치요구 민원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국비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한 결과 CCTV 확대 설치를 위한 특별교부세 15억원도 확보했다.

시는 방범용 CCTV 확대 설치뿐만 아니라 전국 최초로 설치한 안전부스의 기능과 성능을 개선하고 공원화장실에 안전비상벨을 설치하여 여성 등 취약 계층의 안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시가 설치한 안전부스와 공원화장실 비상벨은 우수 사례로 인정받아 타 시·군에서도 벤치마킹을 통해 전국적으로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이처럼 시가 시민 중심의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결과 지난해 대비 강력 범죄는 17% 감소하고 검거율은 10%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안전한 도시를 위해 CCTV 설치 등 각종 기반 사업을 성실히 추진해 2018년에는 세계보건기구(WHO)로 부터 국제안전도시로 인증 받아 사람이 먼저인 안전도시를 건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