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기 교수, 국제회계사연맹 차기 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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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기 연세대 명예교수(67·사진)가 세계 공인회계사회를 대표하는 국제기구인 국제회계사연맹(IFAC)의 차기 회장으로 선임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016 IFAC 대표자회의에서 주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주 교수는 2년간 부회장직을 먼저 수행한 뒤 2018년 11월부터 2년 임기의 회장을 맡는다. IFAC를 포함해 회계 관련 국제단체에서 한국인이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 교수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서울대와 뉴욕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경영학회장, 공인회계사회 국제부회장, 아·태회계사연맹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IFAC는 131개국 180개 회계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회계감사기준, 회계윤리기준, 공공부문회계기준 등 각국이 회계기준을 만들 때 준용하는 국제기준에 대한 독립 제정기구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
한국공인회계사회는 2016 IFAC 대표자회의에서 주 교수를 차기 회장으로 승인했다고 17일 밝혔다. 주 교수는 2년간 부회장직을 먼저 수행한 뒤 2018년 11월부터 2년 임기의 회장을 맡는다. IFAC를 포함해 회계 관련 국제단체에서 한국인이 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주 교수는 연세대 경영학과를 거쳐 서울대와 뉴욕대에서 경영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한국경영학회장, 공인회계사회 국제부회장, 아·태회계사연맹 회장 등으로 활동하며 국제무대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IFAC는 131개국 180개 회계단체가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회계감사기준, 회계윤리기준, 공공부문회계기준 등 각국이 회계기준을 만들 때 준용하는 국제기준에 대한 독립 제정기구다.
이유정 기자 yj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