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유철 "비상중진협의체로 당 위기 극복해야"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원유철 새누리당 의원은 17일 “당의 위기 극복을 위해 비상중진 협의체 구성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원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어 “서청원·김무성 전 대표, 심재철 국회 부의장, 정갑윤, 이주영, 정병국 의원 등 당내 5선 이상 중진의원과 4선 의원 중 원내대표를 지낸 최경환, 유승민 의원이 참여하는 비상중진 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5선 의원인 원 의원 본인까지 포함하면 총 9명이다.
그는 “새누리당이 파국을 헤쳐가는 집권여당의 지도력을 보여주기보단 서로를 내부의 적으로 몰아가며 국정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상중진 협의체는 지도부와 별도의 협의체”라며 “당 분열을 막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안된 책임있는 중진들의 기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주영 의원은 (협의체 구성 제안에) 동의했고, 서청원 최경환 의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비주류·비박(비박근혜)계인 김무성 전 대표와 심재철 부의장 등은 고민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9명 중 주류(친박근혜계)가 5명, 비주류(비박계)가 4명으로 비주류가 불리하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필요하다면 제가 빠져서 주류와 비주류 비율을 4대 4로 맞추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원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회견을 열어 “서청원·김무성 전 대표, 심재철 국회 부의장, 정갑윤, 이주영, 정병국 의원 등 당내 5선 이상 중진의원과 4선 의원 중 원내대표를 지낸 최경환, 유승민 의원이 참여하는 비상중진 협의체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5선 의원인 원 의원 본인까지 포함하면 총 9명이다.
그는 “새누리당이 파국을 헤쳐가는 집권여당의 지도력을 보여주기보단 서로를 내부의 적으로 몰아가며 국정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비상중진 협의체는 지도부와 별도의 협의체”라며 “당 분열을 막고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안된 책임있는 중진들의 기구”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주영 의원은 (협의체 구성 제안에) 동의했고, 서청원 최경환 의원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비주류·비박(비박근혜)계인 김무성 전 대표와 심재철 부의장 등은 고민해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그는 “9명 중 주류(친박근혜계)가 5명, 비주류(비박계)가 4명으로 비주류가 불리하다는 지적도 있는 만큼, 필요하다면 제가 빠져서 주류와 비주류 비율을 4대 4로 맞추는 것도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