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이 회사 분할 결정에 급등세다.

16일 오전 9시5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날보다 1만4000원(9.56%) 오른 16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현대중공업은 기존 영위 중이던 8개의 사업부문을 4개 회사로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분할 신설회사는 전기전자사업부문(가칭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건설장비사업부문(가칭 현대건설기계), 로봇·투자사업부문(가칭 현대로보틱스) 등 3개다. 분할 존속회사는 조선·해양·플랜트·엔진·특수선 사업부문을 영위하게 된다.

분할되는 회사의 주주는 지분율에 비례해 각 회사의 주식을 배정받는 인적분할 방식으로 진행된다. 분할 시점은 내년 4월1일이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