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은 연평도 포격 도발(2010년 11월23일) 6주기를 앞두고 이뤄진 김정은의 최전방 부대 시찰이 국지도발의 전조일 수 있다고 보고 대비태세를 강화했다.
중앙통신은 갈리도 전초기지가 김정은에 의해 새로 세워졌다며 "적들이 조금이라도 허튼짓을 한다면 즉시 멸적의 포화를 들씌울 수 있게 전변된(바뀐) 강위력한 화력타격기지"라고 소개했다.
갈리도는 지난 북한군이 포격 도발한 연평도에서 북쪽으로 불과 4㎞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무인도다. 북한은 올해 초 이 곳에 122㎜ 견인 방사포를 배치하고 사격 진지를 신설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합참은 "북한이 연평도 화력타격계획 전투문건 승인을 운운하는 등 도발위협과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면서 "만약 적이 도발한다면 뼈저리게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응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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