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도 리히텐슈타인에 4-0 승리

'무적함대' 스페인이 마케도니아를 꺾고 2018 러시아월드컵 유럽예선 G조 1위 자리를 지켰다.

스페인 축구대표팀은 13일(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 에스타디오 누에보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러시아월드컵 예선 마케도니아전에서 후반전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4-0으로 승리했다.

스페인은 전반 34분 상대 팀 벨코스키의 자책골로 첫 득점에 성공했고 후반 18분 비톨로, 후반 39분 나초 몬레알, 후반 40분 아리츠 아두리스의 골이 이어졌다.

스페인은 예선 전적 3승 1무를 기록했다.

같은 조 이탈리아도 리히텐슈타인을 4-0으로 꺾었다.

이탈리아는 리히텐슈타인 바두츠 라인파르크 경기장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안드레아 벨로티가 2골을 몰아넣으며 대승을 거뒀다.

이탈리아는 전반전에 4골을 모두 넣었다.

전반 11분 벨로티가 결승 골을 기록했고, 전반 12분 치로 임모빌레가 추가 골을 넣었다.

전반 32분 안토니오 칸드레바가 세 번째 골을 넣은 뒤 전반 44분 벨로티가 본인의 두 번째 골을 작렬했다.

이탈리아는 3승 1무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스페인에 밀려 2위 자리를 지켰다.

D조에서는 웨일스가 세르비아와 1-1로 비겼다.

웨일스는 개러스 베일이 전반 30분 선취골을 넣었지만, 후반 40분 동점 골을 내줘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I조에서는 크로아티아가 아이슬란드를 2-0으로 눌렀고, 터키도 코소보에 2-0 승리를 거뒀다.

우크라이나는 핀란드를 1-0으로 꺾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cycl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