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MSCI·FTSE 지수 편입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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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이틀째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FTSE와 MSCI 지수에 편입된다는 소식에 주가가 크게 올랐다.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2.15% 오른 16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FTSE와 MSCI가 한국시간으로 전날 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지수에 조기 편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FTSE는 오는 17일 세계지수(All World Index) 등 6개 지수에 편입한다. MSCI는 다음달 1일 스탠다드(Standard) 등 2개 지수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시킬 예정이다.
MSCI와 FTSE 지수는 지수만큼의 수익률을 목표로 하는 외국 패시브 펀드들이 투자 기준으로 삼고 있다. 이 때문에 지수 편입이 결정되면 외국인 순매수가 대규모로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강송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수 편입 시점 전까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자금은 약 15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MSCI 지수에 조기 편입되려면 시가총액은 약 3조6000억원, 유통물량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8000억원을 넘어야 한다. FTSE 지수는 시가총액이 약 5조5000억원, 유통물량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8000억원을 넘겨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10조6856억원, 유통물량(20.07%) 기준 2조1400억원가량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11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12.15% 오른 16만1500원에 장을 마쳤다. FTSE와 MSCI가 한국시간으로 전날 밤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지수에 조기 편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FTSE는 오는 17일 세계지수(All World Index) 등 6개 지수에 편입한다. MSCI는 다음달 1일 스탠다드(Standard) 등 2개 지수에 삼성바이오로직스를 포함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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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 지수에 조기 편입되려면 시가총액은 약 3조6000억원, 유통물량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8000억원을 넘어야 한다. FTSE 지수는 시가총액이 약 5조5000억원, 유통물량 기준 시가총액은 약 1조8000억원을 넘겨야 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시가총액은 이날 종가 기준 10조6856억원, 유통물량(20.07%) 기준 2조1400억원가량이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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