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씨의 독일 훈련과 말 구입을 도운 박재홍 전 마사회 감독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5일 승마협회 전·현직 전무가 같은 날 소환되기도 했다. 승마협회는 정씨에게 유리하도록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변경하고, 정씨의 도쿄 올림픽 출전을 위해 승마 발전 '중장기 로드맵'을 만들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승마협회는 협회 1년 예산이 약 40억 원에 불과하고 협회 이사회나 총회를 거쳐 돈이 지출된 사실이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협회 실무 직원들은 35억 원 송금에 대해 몰랐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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