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유럽 달리는 i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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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올해 10만대 돌파"…WRC 선두권 성적도 효과
현대차는 9월 i20를 유럽에서 월간 최다인 1만2041대 팔았다고 6일 밝혔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4년 9월 1만415대다. i20는 소형 해치백(후면부가 납작한 5도어 차량)으로, 르노 클리오, 폭스바겐 폴로 등과 경쟁하는 모델이다.
i20는 2008년 11월 유럽 출시 이후 매년 판매량이 늘어나고 있다. 2009년 5만9035대에서 지난해 9만2311대로 증가했다. 올 들어 9월까지는 7만5224대로 전년 동기 대비 7.9% 늘었다.
여기에 포뮬러1(F1)과 함께 양대 레이싱 대회인 월드랠리챔피언십(WRC)에 i20로 출전 중인 현대차 레이싱팀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것도 i20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WRC는 서킷이 아니라 일반도로에서 양산 차를 기반으로 제작한 랠리카로 레이스를 펼치는 대회다.
현대차 월드랠리팀은 2014년 WRC에 처음 출전해 종합 순위 4위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3위에 올랐다. 올해는 13회 경주 중 12회까지 마친 현재 2위를 달리고 있어 준우승이 확실시되고 있다. 현대차는 2014~2015년 WRC에서 얻은 데이터와 경험을 바탕으로 신형 i20 랠리카를 개발해 올해부터 출전시키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WRC는 눈길, 산악지대 등 다양한 도로에서 경주하기 때문에 우수한 성적을 내면 소비자 신뢰도가 올라간다”고 설명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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