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파트너 3인의 한국경제 TV '주식창' 종목 진단] 셀트리온, 류머티즘 치료제 '램시마' 미국 허가 기대
입력2016.11.06 14:36
수정2016.11.06 14:36
지면B2
기사 스크랩
공유
댓글
클린뷰
프린트
한국항공우주, 폴란드 등서 훈련기 사업자 선정
홈캐스트, 디지털 셋톱박스 해외 수요 증가
○한옥석(대박드림팀) 파트너=셀트리온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셀트리온은 항암치료 및 자가면역질환 등에 사용되는 항체의약품을 개발·생산하는 회사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류머티즘 치료제)인 ‘램시마’는 유럽연합의 최종판매 허가를 받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올해 말 미국 판매 허가도 날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사 제품인 휴미라와 엔브렐시밀러가 오리지널 업체들과 특허 소송에 휘말린 탓에 미국시장 진입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셀트리온의 입지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해까지 매출과 영업이익이 꾸준하게 증가했고 램시마의 미국 판매가 현실화되면 이런 증가세는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잇단 신약 기술수출 실패 등으로 제약·바이오주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바이오시밀러사는 복제약 개발의 성공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차별화될 것으로 본다. 향후 성장성을 바탕으로 한 목표주가는 14만~15만원, 손절가는 10만원이다. 현 주가 수준에선 계속 보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동훈 파트너=한국항공우주
최근 ‘최순실 게이트’의 직격탄을 맞았다. 3분기 실적이 기대치에 부합했고 4분기 역시 호조세를 보일 전망이었지만 외부변수 탓에 급락했다. 최근 헬리콥터 ‘수리온’이 결빙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는 등 악재도 겹쳤다.
하지만 이 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1조원이 넘은 수주잔액과 동남아시아 진출, 인도네시아와 폴란드 등에서 고등 훈련기 사업자에 선정되는 등 호재성 재료는 여전하다. 최근 주가가 6만원을 이탈했지만 중장기적으로 볼 때 이런 하락은 저가매수 기회일 수 있다. 8만원 선까진 회복 시도가 충분히 나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종원 파트너=홈캐스트
홈캐스트는 디지털 셋톱박스, 디지털 방송 수신기 부품을 생산·판매하는 업체다. 최근 신흥국을 중심으로 아날로그에서 디지털TV로의 전환이 이뤄지고 있고 선진국도 셋톱박스 교체시기가 도래하면서 셋톱박스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업황 호조로 올해 1분기 매출 415억원, 영업이익 72억원의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다. 홈캐스트의 최대주주가 황우석 박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에이치바이온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매수가 2만5000원, 목표가 3만원에 손절가 2만4000원을 제시한다.
한국경제TV ‘주식창’ 앱(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뒤 종목상담을 신청하시면 와우넷 주간수익률 BEST 파트너가 자세한 종목 진단을 해드립니다.
트럼프 2기동안 규제 완화로 M&A붐을 예상한 월가 투자은행과 대형 로펌들의 실망이 클 것으로 보인다. 관세와 불확실한 정책으로 경기 침체 우려가 높아지면서 M&A도 부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골드만 삭스는 올해 완료되는 M&A 에 대한 전망을 7% 증가로 낮췄다. 골드만은 이전에 M&A 활동이 2024년보다 2025년에 25%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골드만 삭스의 미국 주식 최고전략가 데이비드 코스틴은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신뢰도가 당초 예상보다 낮아지는 관세 위험이 높은 시나리오에서는 M&A 활동 위축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전략가는 “완료된 M&A 활동 산출은 미국 경제 성장, CEO 신뢰도, 금융 상황 변화의 함수로 모델링한다”고 밝혔다. 전략가는 현재까지 발표된 M&A 활동은 연간 15% 증가했으나 시장 참여자들이 트럼프 당선 직후 예상한 급증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올들어 규모가 1억 달러가 넘는 152건의 미국 M&A가 발표됐으며 이는 지난 15년간의 평균치와 일치한다고 코스틴 전략가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 중국, 캐나다의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했고, 이들도 상응하는 관세 부과로 보복했다. 트럼프는 또 유럽연합(EU)을 공격하면서 샴페인과 유럽산 주류에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코스틴은 현재 거시경제 환경도 주식공개 시장의 약세를 시사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미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미국 주식 매도가 촉발됐다. 지난 한 주간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3.1% 하락하여 2023년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다. S&P 500과 나스닥 종합지수는 각각 2% 이상 하
일본 혼다 자동차는 미국 관세 위험을 줄이기 위해 도요타 자동차로부터 미국공장에서 생산한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를 조달할 예정이다.17일(현지시간) 로이터가 인용한 닛케이 보도에 따르면, 혼다 자동차는 미국 도요타 현지공장에서 생산된 도요타 배터리를 수입해 약 40만대의 혼다 자동차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는 일본에서 판매하는 모든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필요한 양이으로 알려졌다. 닛케이는 혼다가 현재 미국에서 조립하는 자동차용 배터리를 일본과 중국에서 공급받고 있지만, 트럼프정부의 잠재적 관세에 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가 이달초 보도한데 따르면, 혼다는 관세 부과를 피하기 위해 당초 멕시코공장에서 생산하기로 했던 차세대 시빅 하이브리드를 미국 인디애나주 공장에서 차세대 생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미즈호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기존 목표가에서 16.5% 낮췄다. 미국과 유럽연합(EU)의 수요 추세가 약화되고 중국내 경쟁은 심화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테슬라 주가는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지난 금요일보다 2.9% 하락한 242달러에 거래중이다. 17일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즈호는 테슬라의 목표 주가를 종전 515달러에서 430달러로 내렸다. 분석가들은 2월 테슬라의 주요 시장인 미국,EU중국내 판매량이 시장평균보다 상당히 저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델Y의 개량모델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다고 말했다. 비제이 라케시가 이끄는 분석가들은 “미국은 전기차 시장 규모가 전년동기보다 16% 증가하는 동안 테슬라는 2% 감소했으며 중국도 전년 동기보다 85% 급증한 시장에서 49% 감소했다”고 지적했다. 또 EU에서 가장 큰 독일 시장에서는 전년동기대비 76% 감소했는데 독일 전기차 시장은 전년대비 31%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분석가들은 판매 부진의 원인이 미국과 EU내 브랜드 평판이 저하되고 중국에선 경쟁사 대비 시장 점유율이 감소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모델Y의 새 버전에 대한 수요 또한 예상보다 크게 약하다고 밝혔다.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의 정치 활동에 예민한 미국과 EU에 비해 영향이 적은 중국 시장 점유율이 특히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와 정부효율부(DOGE)에 개입한 탓에 머스크에 대한 반대 시위가 테슬라 시설에서 발생하고 있다. 유럽의 극우를 지지하는 그의 발언은 유럽 전역에서 보이콧으로 이어졌다. 분석가들은 테슬라의 2025년 인도 추정치를 230만 대에서 180만 대로 낮추었고, 2026년 인도 추정치를 290만 대에서 23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