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6일은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는 흐린 날씨가 예보됐다.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비나 눈(강수확률 70∼90%)이 올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 경상 동해안이 5∼20㎜, 예상 적설량은 강원 산간이 2∼7㎝다.

강원 높은 산간에는 10㎝까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고 산간도로에는 비나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침까지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등 곳곳에 안개가 끼는 지역이 있겠다.

전날부터 발생한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수도권·충청권은 아침까지, 전북은 낮까지 '나쁨' 수준의 미세먼지 농도를 나타내다가 오후부터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국립환경과학원은 예상했다.

이날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수은주는 13.4도를 가리키고 있다.

이밖에 인천 14.2도, 춘천 11.6도, 대전 10.2도, 전주 9.6도, 광주 9.7도, 제주 14.0도, 대구 10.5도, 부산 14.5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0도에서 20도로 전날보다 조금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전해상에서 2.0∼4.0m로 매우 높게 일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로 일다가 남해서부먼바다와 제주 전해상, 남해동부전해상은 1.5∼4.0m로 차차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해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를 주의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kj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