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인재경영] 사내 '정석대학'서 항공물류 전문가 양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기업들의 인재경영] 사내 '정석대학'서 항공물류 전문가 양성](https://img.hankyung.com/photo/201610/AA.12755805.1.jpg)

대한항공에 입사하는 신입사원은 부서에 배치되기 전 6주간 입사교육 과정을 통해 항공산업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함께 항공사 직원으로서 갖춰야 할 서비스 마인드를 배우게 된다. 부서 배치 후에도 6개월간 선배직원과의 멘토링을 통해 업무나 회사생활 전반에 걸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는다. 또한 입사 1년이 경과한 직원에 대해 경력개발 계획 등을 논의할 수 있는 리프레시(Refresh) 제도를 도입해 직원 역량을 최대한으로 이끌 수 있도록 견인한다.
대한항공은 차장급 이하 전 직원에 대해서는 직급별 필수 이수과정을 마련해 온라인 강의를 하고 있으며, 직급별로 ‘항공운송 기본과정’ ‘항공사의 원가관리’ 등 해당 직급에 따른 필수과목을 반드시 이수해야만 상위 직급으로 승진할 수 있는 자격을 준다.
이 밖에 직원들의 평생학습과 지속적인 자기계발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 그룹 내 사내대학인 ‘정석대학’을 통해 직원들이 항공물류 전문가로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전액 무료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정석대학은 1988년 국내 최초 설립한 ‘한진 산업대학’이 모태로, 올해 2월 66명을 포함해 현재까지 3676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한 대한항공은 인하대, 항공대 대학원에 진학해 학업과 업무수행을 병행하는 직원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사이버 캠퍼스’라는 사내 온라인 강좌도 운영하고 있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