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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 다시 약세로…3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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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영국 경기 회복세 여파

    달러당 105엔대로 하락
    엔화 다시 약세로…3개월 만에 최저
    일본 엔화 가치가 달러당 105엔 아래로 떨어졌다. 고용지표 개선으로 미국 중앙은행(Fed)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예상을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온 점도 영향을 미쳤다.

    28일 도쿄외환시장에서 엔화 가치는 장중 달러당 105.41엔까지 하락했다. 지난 7월27일 이후 3개월 만의 최저치다. 뉴욕외환시장의 엔화 약세 분위기가 도쿄시장으로 이어졌다.

    전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전주보다 감소하면서 고용 상황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Fed가 연내 금리를 올릴 요건이 갖춰지고 있다는 전망이 시장에 퍼졌다. 미국 금리 인상으로 미·일 간 금리차가 확대될 것이란 전망에 달러를 사고 엔화를 파는 주문이 늘어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영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이 0.5%로 시장 예상치(0.3%)를 웃돌아 유럽의 장기금리와 미국 장기금리를 밀어올린 점도 엔화 약세를 부추겼다. 독일 도이치뱅크의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뛰어넘으면서 유럽 은행들의 부실에 대한 불안도 누그러졌다. 그만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져 대표적 안전자산 중 하나인 엔화를 팔겠다는 투자자의 주문이 증가했다.

    미국 고용지표가 좋아지긴 했지만 미국 선물시장에서 연내 금리 인상 확률이 전날과 큰 차이가 없다는 점에 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주목했다. 이를 근거로 추가적인 엔화 약세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은행의 추가 양적완화 기대감도 낮아지고 있다. 일본은행은 이달 31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금융정책결정회의를 열고 추가 양적완화 여부를 논의한다.

    도쿄=서정환 특파원 ceose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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