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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여파…문재인 반사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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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朴대통령 지지도 한주새 7.3%P 급락… “60대도 등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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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순실 파문’ 이후 차기 대권 지지도에서 여권 후보로 분류되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소폭 하락하고, 야권 후보들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27일 발표한 차기 대권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반 총장이 21.5%,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7%,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10% 등의 순이었다.

    반 총장은 오차범위 내에서 1위를 지키긴 했으나 전주 대비 0.7%포인트 지지율이 내렸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과 거국 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한 문 전 대표는 0.8% 상승, 반 총장을 바짝 따라잡았다. 역시 박 전 대통령을 강도 높은 비판한 안 전 대표 지지율도 0.7%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0.5%, 새누리당 26.5%, 국민의당 14.4% 등의 순이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1.3%포인트, 1.4%포인트 올랐고 새누리당은 3.1%포인트 떨어졌다.

    박 대통령의 10월4주차 국정수행 지지도는 21.2%로 한주 새 7.3%포인트 급락했다. 일 단위 지지율을 보면 지난 24일까지는 20%대 중후반을 유지했지만 대국민 사과 성명을 발표했던 25일 20%대 초반으로 폭락했고 탄핵·하야론까지 제기된 26일에는 17.5%로 사상 처음 10%대로 주저앉았다.

    리얼미터는 “대통령에 대한 지지를 보여 왔던 60대 이상에서 사상 처음으로 부정적 평가가 긍정적 평가를 넘어서는 등 거의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지지율이 급속도로 내려앉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24~26일 성인 유권자 1528명을 대상으로 실시했고 응답률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포인트다.

    이와 별도로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박 대통령이 이번 사태를 어떻게 책임져야 하는지 물은 결과, ‘하야 또는 탄핵해야 한다’는 응답이 42.3%로 가장 많았다. ‘청와대 비서진과 내각의 전면적 인적쇄신’은 21.5%, ‘여당 탈당’은 17.8%, ‘대국민 사과’는 10.6% 등의 순으로 나왔다. 이 여론조사는 지난 26일 이뤄진 것이다. (여론조사 관련 상세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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