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관련 중소 제조업체의 미래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는 ‘동남권 그랜드 ICT(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가 27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큐비e센텀 4층에서 개소식을 하고 운영에 들어갔다.

이 센터는 미래창조과학부가 ICT 관련 중소·중견기업과의 대규모 산학 공동연구를 위해 ICT 기업 밀집지역에 설치하는 지역거점 연구센터다. 지난해 판교센터(성균관대) 개소에 이어 두 번째다.

동남권 연구센터는 무한상상공간, 원격강의실, 화상회의실, 공동실습실 등을 갖췄다. 센터에는 40명의 상주 연구인력을 비롯해 대학·기업에 소속된 130여명의 연구인력이 사업에 참여한다. 정부는 센터에 향후 8년 동안 국비 125억원과 민간 부담금 71억원 등 총 19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