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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철강 감축 가속도…"4년내 1.4억t 줄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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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이 철강 생산능력을 2020년까지 1억4000만t 줄이기로 했다. 중국이 철강 생산능력 감축과 관련해 구체적인 목표치를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일 중국 증권망에 따르면 츠징둥 중국철강공업협회 부회장은 최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해 “2020년까지 중국 내 철강 생산능력을 1억4000만t 줄이는 것이 중국 정부의 목표”라고 말했다. 츠 부회장은 “전체 목표치의 70%가량은 2018년까지 감축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정부는 올해 초 철강산업의 과잉 생산능력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지만 향후 5년간 1억~1억5000만t가량을 줄이겠다고 했을 뿐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진 않았다.

    세계 철강업계에선 중국 지방정부의 반발로 철강 생산능력 감축이 계획대로 이뤄지진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해당 지역의 세수가 감소하고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우려해 지방정부들이 철강업체에 암암리에 자금 지원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관련, 츠 부회장은 “중앙정부의 의지가 워낙 강력해 목표 달성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의 산업정책을 총괄하는 공업정보화부는 최근 “올 들어 9월까지 연간 목표로 세운 철강 생산능력 감축 목표치의 80% 이상을 달성했다”며 “이 같은 추세대로라면 연말까지 연간 목표치를 무리없이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편 중국철강공업협회 회원사들은 8월까지만 해도 연간 누적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9월 들어 흑자 기조로 돌아섰다. 철강 생산능력 감축과 부동산 경기 호황으로 중국 내 철강 가격이 지난달 10%가량 상승한 덕분이다.

    베이징=김동윤 특파원 oasis9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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