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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건설, 그룹 계열사에 자산 매각…재무구조 개선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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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법인 한화첨단소재에 팔아
    100억대 부동산은 케미칼에 넘겨
    한화건설이 미국 법인을 한화첨단소재에 1053억원에 매각하는 등 보유 자산을 잇따라 계열사에 처분하고 있다.

    2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화건설은 지난 21일 미국 부동산 투자법인인 한화 아메리카(Hanwha America Development) 지분 100%를 한화첨단소재에 1053억원에 팔았다. 한화 아메리카는 한화건설이 2002년 미국에서 부동산 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설립한 법인이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자본총계가 1092억원, 부채총계는 29억원이다. 한화건설은 “중동 사업에 회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비주력 자산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 17일에도 대전 유성구에 있는 부동산을 한화케미칼에 107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올 6월3일에는 한화생명에 한화손해보험 보유 지분 7.3%를 530억원에 처분했다. 올 4월11일에는 (주)한화가 한화건설에 2000억원 규모의 한화생명 지분을 현물출자하는 방식으로 지원하기도 했다. 그룹 계열사가 한화건설 재무구조 개선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는 평가다.

    한화건설은 중동 사업에서 손실이 불어나면서 2014년과 지난해 각각 4110억원과 4393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올 들어 자산을 처분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나섰지만 올 상반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205.8%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사우디아라비아 법인의 상반기 말 자본총계가 -6166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이기 때문에 부실이 확산될 우려도 적지 않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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