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일기 서우 (사진=방송캡처)

‘미래일기’ 서우와 모친이 시간 여행을 했다.

10월 20일 방송된 MBC '미래일기'에서는 배우 서우와 그의 모친이 2038년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서우는 모친에 대해 “절 37세에 낳으셨다. 딸 셋 중 막내딸이다”라며 “예쁨을 받고 자랐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제 최고의 안티는 엄마”라고 말했다.

이어 “엄마는 악플을 100개 합친 정도다. 굉장히 솔직한 말로 내게 돌직구를 던지는 편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서우는 54세가 된 23년 후 미래에서 90세가 된 모친을 만나기 위해 택시를 타고 덕수궁으로 향했다. 덕수궁은 서우와 모친의 추억이 담긴 장소다.

이어 서우는 멀리서 90세가 된 모친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아냈다. 모친 역시 서우의 모습을 발견하고 뒤돌아 눈물을 훔쳤다.

이후 서우는 애써 눈물을 닦고 "엄마"라고 부르며 달려갔다. 모녀는 한참을 말없이 서로를 안았다.

한편, 이날 서우는 “예전에 엄마와 함께 외출했는데, 뒤에서 사람들이 나를 욕하는 소리가 들리더라. 엄마의 뺨이 흔들리더라. 그 뒤로 엄마와 외출을 하지 못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곽경민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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