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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4차 산업혁명 대응하려면 이민자 적극 수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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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라우스 슈바프 WEF 회장 특별 대담

    평생 여러 번 직업 갖게 돼…유연성 갖고 업그레이드를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스위스 다보스포럼(세계경제포럼·WEF) 창립자인 클라우스 슈바프 회장(사진)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은 이민자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슈바프 회장은 올해 1월 다보스포럼에서 정보와 기술이 융합하는 4차 산업혁명을 의제로 제시했다.

    그는 18일 서울 서초동 한전아트센터에서 ‘4차 산업혁명 이후 도래할 미래사회의 모습과 한국에 대한 시사점’을 주제로 열린 정재승 KAIST 바이오·뇌공학과 교수와의 특별 대담에서 “젊은 사람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호기심이 왕성하다”며 “이런 사람들이 많은 사회에서 4차 산업혁명이 더 활발하게 일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노령인구도 많은 편이고 출산율도 낮은 편”이라며 “이민(을 받아들이는 것)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슈바프 회장은 또 “4차 산업혁명은 빨리 움직이는 물고기가 느리게 움직이는 물고기를 잡아먹는 구조”라며 “크기가 아니라 속도의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대기업도 조직을 재정비해 거대한 물고기가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며 “조금 규모가 작더라도 빨리 움직이는 물고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한국 대기업이 풀어야 할 숙제”라고 조언했다.

    개인들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한 덕목으로는 ‘유연성’을 꼽았다. 그는 “많은 사람이 대학을 졸업해 좋은 기업에 들어가는 삶을 꿈꾸지만 앞으로의 사회는 전혀 다를 것”이라며 “평생 살면서 직업을 서너 번 바꿀 수 있는 만큼 유연성을 갖고 스스로를 업그레이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슈바프 회장은 4차 산업혁명이 중산층의 위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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