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공기업] 한국전기안전공사, '정부3.0 공익사업' 안전교육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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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화재 발생률 선진국 수준으로
![[혁신 공기업] 한국전기안전공사, '정부3.0 공익사업' 안전교육 강화](https://img.hankyung.com/photo/201610/AA.12648370.1.jpg)

전기 화재 발생을 줄이기 위해서는 전기로 인한 화재 발생 요인을 찾아 예방하는 것이 우선이다. 전기안전공사는 무엇보다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가구 등 사회 취약계층 가구에서 발생하는 화재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기안전 119’ 사업이 대표적이다. 안전공사 직원이 언제든 긴급 출동해 전기 사용 중 고장 등 각종 불편사항을 해결해주는 서비스다. 전화 한 통(국번 없이 1588-7500)이면 무료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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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의 이런 노력으로 2013년 8889건(점유율 21.7%)이던 전기 화재 발생 건수는 지난해 7759건(17.5%)으로 줄었다. 전기화재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4년 이후 처음으로 전기 화재 점유율을 매년 2%포인트씩 2년 연속 감축하는 데 성공했다.
‘안전 취약 세대’인 어린이들을 위한 ‘지역아동센터 전기설비 개선 사업’도 공사가 역점을 두고 있는 공익사업이다.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방과 후 안전하게 머물며 보호받을 수 있는 보육복지기관의 전기설비 시설 등을 개선해주는 사업이다. 아이들에게 보다 쾌적한 학습 환경을 제공해주기 위한 것이 목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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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방 교육도 확대
![[혁신 공기업] 한국전기안전공사, '정부3.0 공익사업' 안전교육 강화](https://img.hankyung.com/photo/201610/AA.12648561.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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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전국 지역별로 순회공연을 펼치는 전기안전 체험인형극을 비롯해 어린이 서포터즈 지원, 전기안전 직업체험관 운영, 콘텐츠 공모전 개최, 전기안전교육지도사 양성 등이 대표적이다.
내년부터는 초·중·고등학교 교과서에 전기안전과 관련한 내용이 실릴 예정이다. 이상권 사장은 “어린이를 위한 안전사업은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생애주기별 전기안전 교육과 같은 국민 중심의 ‘정부 3.0’ 공익사업들이 차질 없이 완료되면 전기 재해를 줄이는 것은 물론 우리 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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