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정의와 자유 위해 끝까지 싸울 것"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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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대선과 2014년 총선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한 선거법 위반에 대해 검찰 조사를 받아온 이재명 성남시장이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에 14일 자진 출석했다. 보수단체로부터 고소.고발 당했던 이 시장은 지난달 23일과 26일의 두 차례 검찰 출석 요구에 대해 사전 일정을 이유로 거부했었다.
이 시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께 성남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자신에 대해 이어져온 각종 수사 및 감시에 이은 검찰 소환조사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은 자유, 평등, 정의, 인권, 평화를 추구하는 헌법정신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엄정중립의 자세로 국가의 정의를 세워야 할 검찰이 야당탄압 이재명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관위도 문제삼지 않은 단순한 트윗글이 대통령의, 안기부의, 심지어 일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일반인의 터무니없는 고발을 이유로 소환수사라는 강수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박근혜정부를 독재정권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지금 박근혜 정부는 집회, 결사, 시위의 자유는 물론 표현의 자유 등 기본적 인권과 민주주의의 기본가치를 부정하고 있다”면서 "권력 기관을 이용해 두려움을 조정함으로써 국민을 지배하는 공포정치를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그리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 시장은 “국가와 국민을 버리고, 경찰 검찰 국정원을 앞세우는 박근혜 독재정권은 결국 국민과 역사의 두려움에 직면하고야 말 것이다”며 “정의와 자유,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은 두려움과의 전쟁이지만 비정상적 국가권력을 정상화하기 위해 '두려움과의 전쟁'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이 시장은 검찰 출석에 앞서 이날 오전 10시께 성남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 자신에 대해 이어져온 각종 수사 및 감시에 이은 검찰 소환조사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그는 입장문을 통해 “지금의 대한민국은 자유, 평등, 정의, 인권, 평화를 추구하는 헌법정신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며 “엄정중립의 자세로 국가의 정의를 세워야 할 검찰이 야당탄압 이재명 죽이기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선관위도 문제삼지 않은 단순한 트윗글이 대통령의, 안기부의, 심지어 일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일반인의 터무니없는 고발을 이유로 소환수사라는 강수를 두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그러면서 박근혜정부를 독재정권으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이어갔다.
그는 “지금 박근혜 정부는 집회, 결사, 시위의 자유는 물론 표현의 자유 등 기본적 인권과 민주주의의 기본가치를 부정하고 있다”면서 "권력 기관을 이용해 두려움을 조정함으로써 국민을 지배하는 공포정치를 펼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날 이 시장은 대한민국의 혁명적 변화를 위해 그리고 정의와 민주주의를 위해 끝까지 싸우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이 시장은 “국가와 국민을 버리고, 경찰 검찰 국정원을 앞세우는 박근혜 독재정권은 결국 국민과 역사의 두려움에 직면하고야 말 것이다”며 “정의와 자유, 민주주의를 위한 투쟁은 두려움과의 전쟁이지만 비정상적 국가권력을 정상화하기 위해 '두려움과의 전쟁'을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성남=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