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클러스터 기관들과 함께 중학생 대상 해양체험학습장 개설
한국해양수산연수원(원장 서병규)은 2016년도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해양클러스터 입주기관들과 함께 중학생 대상 ‘바다로 어우러지기’ 캠프를 29일부터 1박 2일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자유학기제는 정부3.0 정책의 일환으로 중학교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다양한 체험활동과 현장 중심의 실습을 통해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배양하고, 미래의 진로를 설계 할 수 있도록 한 교육정책이다.
이번 캠프는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국립해양박물관, 한국해양대학교, 해양환경교육원이 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정부3.0 협업 과제로 발굴·운영했다.
1차 캠프에 참여한 익산 원광중학교 학생 100여명은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해양관련 전문기관들을 방문하여 해양분야의 다양한 직업에 대해 소개 받고, 해양안전에 관한 실습 체험과 해양유물 관람을 통해 우리나라 해양문화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연수원은 앞으로도 해양클러스터 기관들과 함께 교육부 ‘꿈길’ 사이트를 통해 접수된 중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금년 하반기까지 캠프를 개설 할 예정이다.
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장은 “해양클러스터 기관들이 해양분야 진로 체험의 장으로 적극 활용됨으로써 미래를 책임질 우리 청소년들의 꿈이 더욱 커가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해양클러스터 회장기관으로써 유관기관들과 협업해 국민들을 위한 다양한 정부3.0 과제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부3.0은 공공정보를 적극적으로 개방하고 공유하며 부처간 칸막이를 없애 소통하고 협력함으로써, 국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 창출과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정부운영 패러다임을 말한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