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 줄기세포로 난치병 치료 임상단계 와 있어"
차광렬 차병원그룹 총괄회장(사진)은 “체세포 복제 줄기세포가 다양한 난치병을 치료할 수 있는 임상단계에 와 있다”고 말했다.

차 회장은 지난 24일 인도 뉴델리 엑스포센터에서 열린 제22차 국제연합생식의학회(IFFS) 기조연설에서 줄기세포 미래와 한국 줄기세포 연구 성과를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IFFS는 미국 유럽 남미 아프리카 아시아 등 세계 주요 생식의학 및 난임 연구자가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 생식의학회다.

차 회장은 난임생식의학 세계 최고 권위자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아 ‘체세포복제 줄기세포가 미래다’를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줄기세포 임상 분야에서 일본보다 한국이 우위에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일본이 역분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로 노벨상을 받았지만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차 회장은 차병원그룹 산하에 줄기세포연구소, 바이오회사인 차바이오텍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