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체 3년 생존율 20% 미만…시장 질식시키는 규제 풀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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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승보 대부금융협회장

임 회장은 지난 23일 제주 엘리시안 리조트에서 열린 협회 콘퍼런스 직후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정부의 지나친 규제가 대부업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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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회장은 대부업의 몰락이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대부업체를 찾지 못하는 사람들이 연 수백 퍼센트에 달하는 고금리 사채를 받는 등 피해를 보고 있다”고 했다. 폐업한 대부업체들이 제도권 밖에서 고금리 사채업을 하는 일도 많다고 덧붙였다.
임 회장은 “대부업체가 은행 자금이나 회사채 공모를 받을 수 있도록 허용해주는 등 규제를 풀어줘야 한다”며 “지원 정책이 몇 개만 나와도 대부업계가 큰 힘을 얻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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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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