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저축계좌(S).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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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연금저축계좌에 가입할 고객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연금저축계좌는 남녀노소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절세상품이다. 개인연금과 확정기여형(DC) 및 개인형(IRP) 퇴직연금을 합쳐 연간 400만원이던 세액공제 혜택이 300만원 더 추가돼 연간 700만원으로 늘어났다. 기존 연금저축은 단일상품에 투자해야 했던 반면 연금저축계좌는 일반계좌처럼 다양한 복수상품을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고 자유롭게 펀드를 변경할 수 있어서 투자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일반계좌에서는 해외 및 채권형 펀드 등의 경우 수익의 15.4%가 세금으로 나가지만 연금저축계좌에서는 과세가 이연돼 운용 중에는 세금이 붙지 않고 연금 수령 시 과세된다. 연금 수령 시 세율은 수령 시기에 따라 3.3~5.5%로 일반계좌 보다 투자자에게 유리하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상품에 대해 잘 모르는 고객도 자사 연금저축계좌에 손쉽게 가입할 수 있다는 장점을 내세우고 있다. 자산배분센터에서 제공하는 모델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실제 고객이 가입할 수 있는 연금저축계좌 포트폴리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또 연령과 직업에 따라 은퇴자금을 마련하는 방법이 다른 만큼 금융자산가 교사 공무원 자영업자 주부 등 유형별로 고객 특성에 맞게 상품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에는 온라인에서 고객이 직접 자산배분을 할 수 있도록 포트폴리오 분석과 전망 매매 사후관리까지 도와주는 ‘글로벌 자산배분솔루션’ 시스템을 선보였다. 연금저축계좌도 이 시스템을 이용해 본인의 연금포트폴리오를 모델 포트폴리오와 비교분석해 각 자산군별 추천상품으로 포트폴리오를 쉽게 재구성할 수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