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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캣 수요예측 앞둔 기관, 美 FOMC회의에 주목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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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달 두산밥캣 수요 예측을 앞둔 기관투자가들이 9월 미국 중앙은행(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미국 경기가 회복되면 두산밥캣의 실적도 따라서 좋아질 것이란 이유에서다.

    국내 한 연기금 주식운용팀장은 15일 “두산밥캣 기업가치(밸류에이션)는 주요 매출처인 미국의 경기가 얼마나 회복될 것인가에 따라 달라진다”며 “Fed가 경기회복을 자신해서 금리를 인상하면 두산밥캣의 성장성도 높을 것으로 전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산밥캣과 같은 소형 건설기계 업체 매출은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경기가 침체되자 두산밥캣은 미국내 일부 생산시설을 폐쇄할 정도로 상황이 나빠졌다. 2007년 두산인프라코어가 밥캣을 인수한 뒤 경영난에 빠진 것도 이런 이유다.

    하지만 최근 미국 경기가 서서히 회복되면서 두산밥캣 실적도 점차 좋아지고 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매출 4조408억원, 영업이익 3856억원을 거뒀다. 두산인프라코어에 인수된 후 최대 실적이다. 올 상반기에는 매출 2조1501억원, 영업이익 234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9.54%, 올해 상반기 10.92%를 기록했다.

    FOMC회의는 오는 20일부터 이틀간 열린다. 두산밥캣 수요예측은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이다. 기관투자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공모가가 정해진다. 미국 금리인상 여부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은 엇갈리고 있다. 9월 기준금리 인상의 ‘바로미터’로 여겨지는 8월 신규 취업자 수는 15만명이었다. 이를 두고 시장전망치를 3만명 밑돌아 금리인상에 부정적이라는 해석과 견조한 증가세를 확인했다는 시각이 대립하고 있다.

    한 공모주 펀드매니저는 “두산밥캣 공모주는 글로벌 1위인 외국기업 주식을 국내 증권시장에서 살 수 있는 기회”라며 “미국 금리인상이 결정되면 시장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나수지 기자 suj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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