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불량배들과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이는 배삼도(차인표)와 복선녀(라미란)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복선녀는 양복점에서 일을 못하게 되자 매일 술을 마시는 배삼도를 구박했다. 두 사람은 말싸움을 했고, 옆자리에 있던 불량배들은 두 사람에게 조용히 하라며 시비를 걸었다.
이날 불량배는 “부부 싸움은 집에 가서 해라. 술맛 떨어진다”고 큰 소리를 냈다. 복선녀는 “나 언제 봤다고 반말이냐”고 응수했다.
이를 들은 불량배는 “당신처럼 목소리 크고 드센 여자 딱 밥맛이다”라며 라미란을 쳤다.
결국 배삼도와 복선녀는 술집에서 불량배들과 몸싸움을 벌였고 네 사람은 경찰서로 연행됐다. 하지만 배삼도는 복선녀가 들으라는 듯 자신은 맞지 않고 때리기만 했다며 복선녀의 속을 긁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