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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니 오페라하우스서 잠드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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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주, 숙박공간 조성 추진
    호주 시드니의 관광명소인 오페라하우스(사진)에서 공연 관람은 물론 숙박도 할 수 있을 전망이다.

    10일(현지시간) 호주 abc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페라하우스는 로비나 사무실 등을 개조해 방문객용 숙박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안을 호주 정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숙박객 다섯 명이 최장 2박씩 1년에 다섯 차례 머무르는 방식과 100명이 2박씩 1년에 한 번 지내는 안이 검토되고 있다. 호주 정부는 다음달 24일까지 이번 계획안에 대해 지역민 의견을 받을 예정이다.

    숙박객에게 개방할 공간은 회의실, 존 서덜랜드 극장의 남·북쪽 로비, 콘서트홀의 남·북쪽 로비 등이다.

    그동안 오페라하우스는 방문객들이 밤을 보낼 기회를 주는 일회성 행사를 여러 차례 시도했다. 올해 6월 시드니 축제인 ‘비비드 시드니’에서 독일계 작곡가 막스 리히터가 8시간에 걸친 공연 ‘슬립(Sleep)’을 펼친 동안 158명이 침구에 누워 공연을 즐겼다.

    호주 정부는 지난달 오페라하우스를 내년부터 6년간 1억5000만달러(약 1651억원)를 들여 개보수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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