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사망 이케아 서랍장, '결국'→'드디어' 리콜이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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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가 어린이 사망 사고를 낸 말름(MALM) 서랍장을 리콜하라는 국가기술표준원의 권고를 받아들였지만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선 "너무 늦었다"는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미국에서 이 서랍장이 넘어지며 어린이가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이케아는 북미 판매를 중단했다. 하지만 한국과 중국에선 계속 판매해왔다. 이에 한국에서의 리콜이 뒤늦은 리콜이란 비난이 쏟아졌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아이디 pbyd****은 "한국을 깔보고 무시하는 회사 제품은 불매운동을 벌여 망하게 해야 한다"며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pck3****은 "어린이 사망 사고가 있어도 무시하고 사 주는 한국 소비자에게도 문제가 있다"고 남겼다.
yenn****은 "단어 선택을 '결국 리콜'이 아니라 '드디어 리콜'로 해야 한다"며 기사 제목을 지적했다. 자신이 미국에 거주 중이라는 jang****은 "미국에선 이런 사고 있으면 신속하게 처리합니다"라며 "이제야 리콜을 결정했네요. 한국을 우습게 보지 않도록 계속 지켜보아야 합니다"라고 남겼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