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안이 ‘저 하늘에 태양이’ 첫 등장부터 제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한지안은 9일 방송된 KBS2 TV소설 ‘저 하늘에 태양이’에서 승리 운수의 버스 안내양 오금순 역으로 분해 연락도 없이 불쑥 찾아온 고향 후배 인경(윤아정)을 친 언니처럼 살뜰히 보살펴주며 보는 것만으로도 힘이 나는 활기찬 에너지를 선사했다.자신에게 연락도 없이 올 수밖에 없던 인경의 사연을 듣더니, 손을 잡아주며 “맘고생 많았겠대이”라는 따스한 위로를 전한 금순. 넉넉지 않은 형편이지만, 인경의 딱한 사정을 제 일처럼 걱정했고, 아침밥을 차려주며 “인경아, 미안타. 니 올 줄 알았으면, 장이라도 봐 놨을 긴데”라는 깊은 마음 씀씀이로 눈길을 끌었다.무엇보다 극 중 경북 봉화 출신인 금순의 억양 강한 말투를 완벽히 소화해낸 한지안의 능숙한 사투리 연기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극의 몰입도를 한층 더 끌어올렸다. 촬영 전부터 사투리 연습에 열중했던 노력이 빛을 발한 것. 첫 등장부터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준 한지안의 활약이 기대되는 이유다.한편 ‘저 하늘에 태양이’는 수많은 역경을 극복하고 최고의 여배우로 거듭나는 한 산골 소녀의 기적 같은 인생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월-금 오전 9시 KBS2에서 방송된다.
온라인정보팀 유병철기자 ybc@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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