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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 "'인천~방콕' 노선 증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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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인천~방콕' 노선 일 2회(주 14회) 증편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 "'인천~방콕' 노선 증편할 것"
    [ 안혜원 기자 ] 나다 브라나시리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 대표(사진)는 "올 연말 여행 성수기를 맞아 '인천~방콕' 노선을 증편할 계획"이라며 "이전 노선만큼 신규 추가 노선도 인기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다 대표는 8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천~방콕 노선은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연 91%의 평균 탑승률을 보이는 인기 노선"이라며 "승객들의 성원과 지속적인 성장세 덕분"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는 태국 저비용항공사(LCC) 에어아시아그룹의 계열사다. 태국 방콕 동므앙 공항을 허브공항으로 인천~방콕 노선을 포함해 도쿄, 오사카, 상하이, 오만, 테헤란 등의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서울~방콕 노선은 타이 에어아시아 엑스가 출범한 후 첫 취항한 노선이다. 2014년 취항한 이후 2년 만에 증편하게 됐다. 내달 30일부터 기존 일 1회에서 일 2회(주 7회에서 주 14회)로 운항 횟수를 늘렸다.

    나다 대표는 또 에어아시아그룹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예년에 비해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회사에 부족한 부분 있었던 것은 잘 알고 있다"며 "최근에는 부족한 부분을 개선해 고객 만족도가 크게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소비자문제연구소인 컨슈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에어아시아에 대한 국내 소비자피해는 39건으로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높았다. 전년(8건)에 대비해 5배 가량 증가한 수치였다.

    하지만 에어아시아 측은 올해 소비자피해 건수는 현저히 줄었다고 강조했다. 곽호철 에어아시아 한국지역대표는 "소비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통해 소비자 불만도나 피해 건수가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에어아시아 엑스는 증편과 함께 그룹 내의 간편 환승 노선 제도를 확대해 소비자 증대를 이끌어나갈 전망이다. 에어아시아그룹의 간편 환승은 90분~6시간 내의 경유 노선에 한해 제공되는 서비스다. 한국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제2청사(KLIA 2)나 태국 방콕 돈므앙 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입국심사, 체크인, 수화물 체크인 등 별도의 수속 없이 환승이 가능하다.

    나다 대표는 "간편 환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출범 이후에 비해 최근에는 3배 이상 증가했다"며 "간편 환승률을 증진시키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라고 소개했다.

    직항 노선 취항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그는 "최근의 항공 여객의 추세는 직항 노선을 선호하기 보다는 환승 노선을 통해 여러 지역을 거쳐 여행하는 것"이라며 "당분간은 직항 노선을 더 개설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이윤이 많이 나는 노선들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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