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공감경영대상] 투자 수익 공익단체에 전달…사랑나눔 실천

김원기 세계로TV 대표(사진)가 직접 개발한 ‘신가치투자’는 기술적 분석을 토대로 기본적 분석, 엘리엇 파동, 그린빌, 배당, 재료, 신용, 꿈 등 8가지 요소를 분석해 투자하는 방식이다. 그는 “시세 차익을 얻고 배당을 받는 1석2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투자로 올린 수익을 여러 단체에 전달하며 기부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 ‘유니세프 아동돕기 전시회’에 후원 대표로 참가했다. ‘세계로TV 나눔장학회’도 결성했다. 부의 창출과 더불어 인재 양성에도 보탬이 되고 싶다는 희망에서다.

노인들에게 삼계탕을 제공하는 ‘어르신 사랑나눔 잔치’, ‘이웃사랑 쌀 나눔행사’ 등도 세계로TV가 전개하는 봉사활동 중 하나다. 지난달 17일에는 관악구에 있는 상록보육원에서 학용품, 후원금 및 사랑의 쌀 전달식 ‘세계로TV와 함께하는 사랑나눔’ 행사를 열기도 했다. 그는 “나눔은 성공의 다른 이름”이라며 “성공을 꿈꾸는 이유는 나누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의 나눔 정신은 주식 투자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속적으로 무료강연을 펼쳐 지난 6월에는 ‘지속가능경영 대상’ 사회공헌 부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김 대표는 “28여년간 매매경험을 토대로 주도주와 급등주를 매매해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꾸준한 수익을 올리는 비법을 많은 사람에게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