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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불붙은 유통대전] 롯데, 2017년 초 '롯데월드타워' 맞불…복합쇼핑몰 경쟁 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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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인·시흥에 쇼핑몰 잇단 건설
    현대백화점도 내년 복합아울렛 가세
    ‘쇼핑 테마파크의 원조’를 자처하는 롯데도 복합쇼핑타운을 늘리고 있다. 신세계가 교외형이라면, 롯데는 도심형과 교외형 모두를 강화하는 전략이다.

    롯데의 대표적 도심형 복합쇼핑단지는 서울 잠실의 롯데타운이다. 1989년 롯데월드가 시작이었다. 이어 테마파크, 호텔과 백화점, 마트가 차례로 들어섰다. 2014년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쇼핑몰 3개동에 복합쇼핑타운을 건설했다. 국내 최대 명품 전문 백화점과 아시아 최대 시내 면세점, 아시아 최대 복합상영관이 들어섰다. 이곳의 연면적은 165만㎡로 세계 5위 규모다. 롯데는 내년 초 123층 높이의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롯데타운의 방문객이 연 1억명이 넘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외형 복합쇼핑몰 전략의 핵심은 스웨덴 가구업체인 이케아와의 협력이다. 2014년 말 롯데아울렛 광명점을 완공한 뒤 옆에 있는 이케아 광명점과 연결했다. 내년 하반기 경기 고양시 원흥지구에 들어서는 이케아 2호점에는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원흥점이 입점한다. 서울 인근엔 프리미엄아울렛과 일반 쇼핑몰, 영화관 등을 함께 건설한다. 내년 하반기에 용인시 기흥에 수도권 최대 복합몰을 짓는다. 영업면적은 6만6000㎡로 롯데 이천 프리미엄아울렛(5만2000여㎡)과 신세계 여주 프리미엄아울렛(5만2000여㎡)보다 크다. 경기 시흥에도 기흥 쇼핑몰과 비슷한 규모의 복합쇼핑단지를 건설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내년 1분기에 서울 문정동 가든파이브에서 복합몰 형태의 아울렛 영업을 시작한다. 송도는 또 다른 유통의 격전지다. 지난 4월 현대아울렛이 문을 연 데 이어 롯데 복합쇼핑몰(2018년)과 신세계 복합쇼핑몰(2019년)이 차례로 들어설 예정이다.

    정인설 기자 surisu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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