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16]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집마다 세 번째 TV 사도록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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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된 디자인·콘텐츠로 승부
미국 가구당 평균 3대 넘어…내년초 깜짝 놀랄 서비스
미국 가구당 평균 3대 넘어…내년초 깜짝 놀랄 서비스
![[IFA 2016]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집마다 세 번째 TV 사도록 만들겠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609/AA.12423142.1.jpg)
김 사장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가전전시회(IFA) 2016에 참여해 기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앞으로의 사업 전략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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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의 TV 교체 욕구를 자극하는 방법으로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콘텐츠를 꼽았다. 디자인은 올해 출시한 ‘셰리프 TV’나 인도 특화 상품인 ‘조이 TV’를 사례로 들었다. 셰리프 TV는 알파벳 ‘I’ 모양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여성 고객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조이 TV는 하단에 스피커를 크게 배치해 음악을 좋아하는 인도 소비자를 공략했다.
콘텐츠도 계속 강화한다. 이번 IFA에서 삼성전자는 미국의 넷플릭스 등 다양한 업체와 협업해 TV 구매고객에게 최신 드라마 등을 무료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콘텐츠를 확대해나갈 것”이라며 “내년 초에는 소비자들이 깜짝 놀랄 만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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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는 백라이트가 없어 화면을 돌돌 말거나 휠 수 있는데, “TV를 돌돌 말아야 할 이유가 없고, TV 뒤의 각종 부품 때문에 말 수도 없다”는 게 김 사장의 설명이다. 백라이트가 없어야 순수한 검은색을 만들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그것 말고도 제대로 된 검은색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은 많이 있다”고 답했다.
베를린=남윤선 기자 inkling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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