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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ver Story] 그룹 시너지로 안정적 성장세…높은 수익률 만큼 PB 수수료도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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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투자의 강점

    복합점포 등 계열사간 협업 활발
    창조금융플라자 통해 중소기업 금융지원

    '신한 브랜드' 파워로 자본확충 탄력
    베트남 이어 해외법인 출범 가속도
    [Cover Story] 그룹 시너지로 안정적 성장세…높은 수익률 만큼 PB 수수료도 '쑥'
    신한금융투자는 신한금융그룹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자회사다. 금융그룹 내에서 자본총계 기준으로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에 이어 규모가 세 번째다.

    2002년 신한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된 이후 2009년 ‘굿모닝신한증권’에서 ‘신한금융투자’로 사명을 바꿨다. 지난해 순이익 2171억원에 자기자본이익률(ROE) 8.9%를 기록했다. 올 상반기엔 순영업수익 2749억원에 순이익 592억원을 올렸다.

    ◆탁월한 금융그룹과의 시너지

    신한금융투자는 증권업계에서 대표적인 은행 계열 증권사다. 그룹 차원의 고객 기반을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시행하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신한금융그룹과의 시너지 효과는 2012년 개시한 PWM(private wealth management)과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ing)에서 잘 나타난다.

    PWM은 은행·증권 연계 자산관리 영업 매트릭스 조직이다. 자산 3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PWM센터 27개와 1억원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삼은 PWM라운지 17개를 운영하고 있다. 2014년부터는 복합점포의 물리적 통합이 가능해지면서 실질적인 협업 모델로 활용되고 있다. IPS(investment product & service) 본부에서는 그룹 차원의 종합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며 PWM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의 교차거래고객은 2012년 562만명에서 2015년 689만명으로 증가했다. 교차율도 같은 기간 33.3%에서 37.7%로 높아졌다.

    신한금융투자는 그룹 연계 영업뿐 아니라 고객수익률로 직원을 평가한다는 경영원칙을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이 꾸준히 성장했다. 2011년 6.3%에 불과했던 자산관리 수수료수익 비중은 지난해 11.3%, 올해 상반기 12.9%로 높아졌다. 그 결과 상반기 고객 금융상품자산은 64조9000억원에 달했다. 5년간 연평균성장률 30%를 웃돌았다. 위탁자산까지 포함하면 고객자산은 100조원을 돌파했다.

    CIB의 대표적인 협업 사례로는 창조금융플라자를 들 수 있다. 신한은행의 기업 네트워크와 신한금융투자의 자본시장 전문성이 결합된 중견·중소기업 지원 조직으로 14개점이 운영 중이다. 신한은행이 관리하는 기업의 자금 수요를 발굴해 신한금융투자에 소개하고 있다. 협업 영업순이익은 2014년 148억원에서 2015년 245억원, 2016년 상반기 144억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증자로 키운 기초체력

    최근 신한금융지주는 신한금융투자에 약 5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증자가 마무리되면 자기자본 3조원 이상의 종합금융투자사업자(대형IB)로 지정된다. 기업 신용공여(대출)와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PBS) 등이 가능해진다.

    특히 작년 10월 ‘사모펀드 활성화 방안’ 이후 한국형 헤지펀드 시장 설정액이 6조원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이들 헤지펀드를 지원하는 PBS 부문도 높은 성장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신한금융투자는 PBS준비팀을 구성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가 신한의 브랜드 파워를 살려 적극 추진 중인 글로벌전략도 증자를 통한 자본금 확충으로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올 2월 베트남 법인을 출범했고 연내 인도네시아 법인을 출범할 예정이다.

    최근 금융당국이 초대형IB제도를 도입하며 대형 증권사들의 자본 확충을 적극 유도하고 있다, 상위 증권사의 인수합병(M&A) 사례가 이어지고 있어 대형화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가 이번 유상증자로 대형화 기조에 한 걸음 다가선 점은 긍정적이다. 앞으로도 신한은행을 비롯한 그룹 내 계열사들과의 지속적인 시너지 창출뿐 아니라 적극적인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해 안정적인 수익 모델로 자리잡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김우섭 기자 dut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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